'궁금한 이야기Y' 대낮 백숙집 살인사건, "살인 직후에도 버젓이 영업"

홍신익 기자

2018-08-10 21:43:42

ⓒ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화면
ⓒ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궁금한 이야기Y' 청주 백숙집 살인사건이 재조명됐다.

10일 오후 9시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대낮에 벌어진 유명 백숙집 살인사건을 취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보자는 아버지 생일을 맞아 청주에 위치한 유명 백숙집을 찾았다. 그러나 식당에 도착했을 때는 경찰차와 구급차가 빠르게 그곳을 지나가고 있었다. 누군가 다쳤을 것이라고만 생각한 제보자는 크게 개의치 않고 음식을 주문했다.

그러나 경찰차가 한두 대씩 늘어나고, 피 묻은 물체를 봉지에 담는 걸 목격했다. 식당 분위기가 삼엄해지자 제보자는 뭔가 심각한 일이 일어났음을 알게됐다.

그 시간 식당 바로 뒤편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던 것. 그런데도 종업원들은 버젓이 영업을 이어나갔다. 현장에서 붙잡힌 살해 용의자는 이 식당의 주인 강 씨였다.

맛집으로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 됐을 만큼 유명한 음식점이었으나 강씨 아내의 내연남이 식당에 오자 죽였다는 것이다.

또 복원된 CCTV를 분석한 결과 강씨 뿐만 아니라 태연히 음식을 나르던 종업원들이 범행에 가담한 것을 보이면서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겼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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