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법인 실적 호조 나타내

박성준 기자

2018-08-10 09:56:00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법인 실적 호조 나타내
[박데이터뉴스 박성준 기자] 빙그레(회장 김호연)는 최근 지난해 미국법인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 2017년 빙그레 미국 법인(BC F&B USA Corp.)은 연간 매출액 125억5000만원과 당기순이익 11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호연 회장의 현지화 전략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플랜이 미국 법인 실적 호조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빙그레 측의 설명이다.

미국법인은 빙그레가 미국 내 주문자생산방식(OEM) 관리와 현지영업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 7월 100% 출자한 해외법인이다.

신규 설립 후 생산 방식을 검토하는 등 1년 동안의 준비를 거쳐 지난해 미국 워싱턴주 밸뷰의 루선식품과 함께 7월부터 빙과제품 생산·판매를 시작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설립 첫 해 발생하지 않았던 매출액은 생산·판매 후 반년 만에 125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면서 “빙그레 해외 법인 중 매출액이 가장 큰 중국법인 215억900만 원의 절반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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