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벤투스 이적설, 10년 사이 이적료 증가

김나래 기자

2018-07-10 16:25:10

ⓒ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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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김나래 기자]
호날두가 지난 6월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직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시간이 아름다웠다. 곧 팬들에게 대답을 할 것”이라며 이적을 예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게 본인은 물론 어머니의 소원이었다고 공공연하게 밝힌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자신의 소원을 달성한다.

이 때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에 지불한 돈은 9400만 유로(당시 약 1650억)였다.

호날두가 입단한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11/12시즌, 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13/14시즌, 15/16시즌, 16/17시즌, 17,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높은 성적을 올렸으며 이 기간 동안 호날두는 438경기 450골을 기록해 클럽 역사상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이런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유벤투스는 이번 영입에 1억 유로를 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지 10년이 지나 이제 30대가 되었지만, 호날두의 가치는 오히려 상승한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팬층에서도 “이적료 1억 유로가 책정된 선수 중 그 정도의 득점력을 지닌 선수는 없다. 호날두를 보낸다는 건 연간 50골을 넣는 공격수를 떠나보낸다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반대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9일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 사이에 회담이 열릴 것”이라며 곧 중요한 이적료 협상이 진행될 거라고 보도했다.

김나래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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