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계란 투척' 논란, 의심 받은 축사국 '강력 부인'

홍신익 기자

2018-06-29 22:39:30

ⓒ SPOTV 뉴스 화면
ⓒ SPOTV 뉴스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행사에 계란이 날아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독일전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22인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레드카펫에서 해단식 인터뷰를 위해 대열을 갖추고 자리를 잡고 있던 그때, 신태용 감독과 손흥민 앞으로 계란이 날아들었다. 또 엿모양의 쿠션도 던져져 장내가 소란스러웠다.

직접적으로 계란을 맞지는 않았으나 손흥민 선수는 잠시간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 또한 계란을 보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으나 이후 침착하게 인터뷰에 임했다.

독일을 2대0으로 격파하며 최선을 다한 축구대표팀에게 계란을 투척한 일부 팬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한편, 대한축구협회 개혁 운동을 펼치는 스포츠 커뮤니티인 축사국(축구를 사랑하는 국민)이 손흥민에게 계란을 던졌다는 의심을 받자 해명에 나섰다.

축사국 운영진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긴급 공지문을 통해 "축사국은 공항에서 계란투척 및 집회를 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아울러 "축사국 집행부 여러분께서는 이 긴급 공지문에 달리는 댓글을 삭제 하지 마시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모든 부분에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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