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벨기에, 골 폭풍을 몰아온 두 팀 상승세 이어갈 팀은?

김나래 기자

2018-06-28 18:27:12

잉글랜드 벨기에, 골 폭풍을 몰아온 두 팀 상승세 이어갈 팀은?
[빅데이터뉴스 김나래 기자]
조별리그에서 골 폭풍을 몰아치며 월드컵의 분위기를 한껏 상승시킨 잉글랜드와 벨기에가 맞붙는다.

1,2차전에서 나란히 8골을 기록하며 조기에 16강을 확정지은 두 팀이기에 이번 최종전은 사실상 조 1위와 2위를 가리는 경기가 된다.

잉글랜드는 튀니지와의 1차전에서 헤리 케인의 멀티골로 튀니지에 승리했다. 전반 11분 헤리 케인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잉글랜드는 전반 35분 페르자니 사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90분까지 승기를 가져오지 못한 잉글랜드였지만 추가시간 2분에 헤리케인이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면서 가까스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어진 파나마와의 2차전에서 잉글랜드는 골 폭풍을 몰아치며 손쉬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반 8분 존 스톤스의 선제골에 이어 해리 케인, 제시 링가드가 차례로 득점을 올렸다. 전반전을 5대0으로 종료한 잉글랜드는 후반전에서도 공세를 펼치며 파나마를 압박했다.

튀니지와 파나마를 상대로 연속해서 승리를 거머쥐었고, 특히 간판 공격수 헤리 케인이 5골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득점선두에 올라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이대로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케인이 골든 슈를 수상하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다.

이에 맞서는 벨기에도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과시하며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벨기에는 조별예선 1차전에서 메르텐스의 선제골과 루카쿠의 멀티골에 힘입어 파나마를 제압했다. 경기 초반 벨기에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 양상을 이어갔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메르텐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69분과 75분 로멜루 루카쿠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반전의 답답함을 날려버렸다.

이어진 튀니지와의 2차전에서도 벨기에의 득점력은 멈출 줄 몰랐다. 전반 6분 에당 아자르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16분과 48분 로멜루 루카쿠가 연속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벨기에의 골 잔치는 후반전에서도 이어졌다. 후반 51분 에당 아자르가 또다시 골을 기록했고 후반 90분 미치 바추아이가 마지막 골을 성공시키며 5대2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이 최종전에서 골을 기록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와 벨기에의 경기는 29일 오전 3시에 시작된다.

1.경기시간: 6월 29일 금요일, 03시 00분

2.장소: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

3.피파랭킹: 잉글랜드 12위 / 벨기에 3위

4.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 / 로베르토 마르티네즈(벨기에)

5.주요선수: 잉글랜드-헤리 케인(FW), 라힘 스털링(FW), 제시 링가드(MF), 델리 알리(MF) / 벨기에-로멜루 루카쿠(FW), 에당 아자르(FW), 무사 뎀벨레(MF), 케빈 데 브라이너(MF)

6.조별순위: 잉글랜드 1위 / 벨기에 1위

7.현재성적: 잉글랜드 2승 / 벨기에 2승

8.포메이션: 잉글랜드 3-5-2 / 벨기에 3-4-3

9:최고성적: 잉글랜드 우승 / 벨기에 4위

김나래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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