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F조' 한국, 16강 좌절됐지만 세계 1위 독일 잡았다

박효진 기자

2018-06-28 01:23:26

KBS 'FIFA 월드컵 러시아 2018 F조' 방송 화면
KBS 'FIFA 월드컵 러시아 2018 F조'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박효진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이뤘다.

27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F조 독일과의 3차전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2-0으로 승리를 이뤘다.

이날 한국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 기성용을 대신해 손흥민이 주장을 맡았다. 4-4-2 포메이션으로 독일의 공격을 철벽 수비한 한국은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종료 직전 주어진 추가시간에 김영권이 독일의 골문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듯했으나 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후 손흥민이 추가골을 터트려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국에 패한 독일은 월드컵 최초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열심히 싸웠지만 같은 F조 스웨덴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스웨덴이 멕시코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효진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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