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코스타리카, '알프스 메시' 샤키리 앞세워 16강 진출하나

김나래 기자

2018-06-27 16:26:39

스위스 코스타리카, '알프스 메시' 샤키리 앞세워 16강 진출하나
[빅데이터뉴스 김나래 기자]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는 스위스가 탈락이 확정된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가진다.

피파랭킹 6위에 랭크되어 있는 스위스는 유렵 조별예선 B조에서 9승 1패로 2위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 북아일랜드를 꺾고 월드컵에 진출했다. 그리고 조별리그 1차전 강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경기 초반 쿠티뉴에게 골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주었지만, 후반 50분 스테벤 주버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브라질의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로 기죽지 않고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어진 세르비아와의 2차전 경기 시작 5분 만에 미트로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지만 후반 52분 샤카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경기종료 직전에 샤키리의 빠른 발을 활용한 역습을 이용하여 역전골을 기록하며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스위스는 이날 샤키리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하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스위스와 맞서는 코스타리카는 세르비아전과 브라질전에 연이어 패배하면서 16강 탈락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코스타리카는 조별예선에서 4승 4무 2패로 2위로 월드컵에 진출했다. 스위스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이다.

세르비아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날카로운 돌파와 좌우 측면 크로스로 세르비아의 수비수를 공략했다. 또한 피지컬이 우수한 세르비아를 상대로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다. 위협적인 장면에서 골키퍼 나바스의 선방이 이어졌다. 후반 11분 콜라로프의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에 일격을 맞아 패배하긴 했지만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브라질과의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는 또 한번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전·후반 내내 적극적인 수비로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내었고 기습적인 역습으로 브라질의 골문을 노렸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던 코스타리카는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내주면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경기내용면에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과연 스위스가 코스타리카전을 성공적으로 마쳐 16강 진출을 확정시킬지, 아니면 코스타리카가 마지막 일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되는 가운데 스위스와 코스타리카는 28일 오전 3시에 월드컵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1.경기시간: 6월 28일 목요일, 03시 00분

2.장소: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3.피파랭킹: 스위스 6위 / 코스타리카 23위

4.감독: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스위스) / 오스카 라미레즈(코슽타리카)

5.주요선수: 스위스-세르단 샤키리(MF), 그라니트 샤카(MF), 파비안 셰어(DF), 마누엘 아칸지(DF) / 코스타리카-조엘 켐벨(FW), 부라이언 루이스(MF), 케일로 나바스(GK)

6.조별순위: 스위스 2위 / 코스타리카 4위

7.현재성적: 스위스 1승 1무 / 코스타리카 2패

8.포메이션: 스위스 4-2-3-1 / 코스타리카 3-4-2-1

9:최고성적: 스위스 8강 / 코스타리카 8강

김나래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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