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세르비아, 네이마르 혼돈의 E조에서 브라질 16강으로 이끌까

김나래 기자

2018-06-27 15:39:09

브라질 세르비아, 네이마르 혼돈의 E조에서 브라질 16강으로 이끌까
[빅데이터뉴스 김나래 기자]
브라질과 세르비아가 16강 진출 티켓 확보를 위해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현재 E조는 브라질이 1승 1무로 승점 4점(득실차 +2), 스위스 1승 1무 승점4점(득실차 +1), 세르비아 1승 1패 승점 3점(득실차 0), 코스타리카 2패 승점 0점으로 탈락이 확정된 코스타리카를 제외한 세 팀이 16강을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승점차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남은 최종전의 결과에 따라 이변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피파랭킹 2위의 브라질은 지난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전반 20분 쿠티뉴의 환상적인 골에 승리하는 듯 보였지만, 후반 50분 스테벤 주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에이스 네이마르는 스위스에 집중마크를 당하며 월드컵 최다 반칙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진 코스타리카와의 2차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쿠티뉴와 네이마르의 골에 2대0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결과만 본다면 안정적인 승리였지만 경기내용은 그렇지 못했다. 네이마르를 필두로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팬들이 가지고 있는 브라질의 화끈한 삼바축구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공격을 만들어 가는 빌드업 과정은 분명 위협적이지만, 마지막 골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많은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브라질과 맞서는 세르비아는 지난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미트로비치의 선제골을 기록하였지만, 그라니트 샤카의 동점골과 샤키리의 역전골에 아쉬운 1대2 패배를 경험했다. 다행히 코스타리카전을 승리해 승점 3점을 쌓긴 했지만 브라질과 스위스에 승점이 뒤쳐진 세르비아는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위스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쌓기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르비아는 세계 최고라 평가되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쌓아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브라질이 골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많은 골을 기록하지 못하는 것은 세르비아 입장에서 희소식이다. 세르비아는 브라질에 비해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먼저 수비를 통해 실점을 막고 코너킥과 프리킥 같은 상황에서 세트피스를 이용해 골을 기록한다면 16강 진출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반대로 브라질은 세르비아의 수비수들이 발이 느리다는 것을 이용해 빠른 공격전개를 통한 득점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E조의 혼전 속에서 어느 팀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경기는 28일 오전 3시에 시작된다.

1.경기시간: 6월 28일 목요일, 03시 00분

2.장소: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3.피파랭킹: 세르비아 34위 / 브라질 2위

4.감독: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멕시코) / 잔느 안데르손(스웨덴)

5.주요선수: 세르비아-네마냐 마티치(MF), 밀린코비치사비치(MF), 두샨 타디치(MF), 블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DF) / 브라질-네이마르(FW), 가브리엘 제수스(FW), 필리페 쿠티뉴(FW), 주니뇨 마르셀로(DF)

6.조별순위: 세르비아 3위 / 브라질 1위

7.현재성적: 세르비아 1승 1패 / 브라질 1승 1무

8.포메이션: 세르비아 4-2-3-1 / 브라질 4-3-3

9:최고성적: 세르비아 4위 / 브라질 우승

김나래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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