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독일, '디펜딩 챔피언' 꺾고 기적적인 16강 이뤄낼까

김나래 기자

2018-06-27 13:32:46

대한민국 독일, '디펜딩 챔피언' 꺾고 기적적인 16강 이뤄낼까
[빅데이터뉴스 김나래 기자]
16강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있는 대한민국이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마지막 조별예선을 치른다.

현재 대한민국은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승점없이 조 4위로 쳐져있다. 하지만 아직 16강 진출이 좌절된 것은 아니다. 지난 독일이 스웨덴전을 극적으로 승리하면서 한국이 독일을 이긴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은 지난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이며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스웨덴의 장신의 공격수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면서 수비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후반 65분 아쉽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패배했지만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이어진 멕시코전과의 2차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다른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비록 전반 26분 페널티킥과 후반 66분 에르난데스의 추가골로 승리의 추는 기울었지만, 스웨덴전에서 소극적이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수차례 연출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심지어 손흥민은 후반전 추가시간 개인기량을 발휘한 골까지 기록했다. 적극적인 공격과 함께 살아나는 대표팀의 경기력에 국민들은 독일전 승리와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에 맞서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팀이다. 하지만 정작 조별리그 경기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0대1 충격의 패배를 당했고, 스웨덴을 상대로 경기막판 토니크로스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면서 2대1 신승을 거두었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독일은 이번 한국과의 경기에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여부가 가려진다.

대한민국이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를 따지기 전에 반드시 독일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피파랭킹 1위에 랭크되어있는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는 부담감과 캡틴 기성용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정하는 등 경기 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독일의 공격수들이 많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과 독일의 주전 수비수 제롬 보아텡이 경고누적으로 한국전에 결장한다는 긍정적인 소식들도 있다. 과연 한국이 독일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기적적인 16강 진출을 할 수 있을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는 27일 오후 11시 시작된다.

1.경기시간: 6월 27일 수요일, 23시 00분

2.장소: 카잔 아레나

3.피파랭킹: 대한민국 57위 / 독일 1위

4.감독: 신태용(대한민국) / 요아힘 뢰브(독일)

5.주요선수: 대한민국-손흥민(FW), 황희찬(FW), 이승우(MF), 구자철(MF) / 독일-토마스 뮐러(FW), 토니 크로스(MF), 메수트 외질(MF), 일카이 귄도안(MF)

6.조별순위: 대한민국 4위 / 독일 1위

7.현재성적: 대한민국 2패 / 독일 1승 1패

8.포메이션: 대한민국 4-4-2 / 독일 4-2-3-1

9:최고성적: 대한민국 4위 / 독일 우승

김나래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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