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서정연에 "다른 놈이랑 붙어먹을 생각 버려" 섬뜩

홍신익 기자

2018-06-21 23:08:12

ⓒ MBC '이리와 안아줘' 방송 화면
ⓒ MBC '이리와 안아줘' 방송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가 서정연과 12년 만에 재회했다.

21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채옥희(서정연)가 윤희재(허준호)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채옥희는 윤희재를 찾아가 윤현무(김경남)가 채도진(장기용)을 찔렀다고 말했다.

윤희재는 "당신 개농장 왔었지 12년전 그날. 다 봤잖아 내가 그 여자 처리한거. 참 착하더라고, 길도 잘 가르쳐주고. 근데 내 말을 안 들었어. 그때 당신이 도망갈게 아니라 날 신고만 했어도 세 명은 살았을텐데 나무가 좋아하던 길낙원이라는 애 부모까지 말야. 내 죄 그리고 당신죄 용서받으려고. 옥희야 그러니까 우리는 (결국) 한가족이라는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채옥희는 "닥쳐라 미친놈아"라며 화를 냈다.

윤희재는 채옥희에게 "지혜와 용서, 구원은 멀리 있는 게 아니더라고. 아주 쉬운 거더라고. 죄를 짓고 또 용서를 빌고, 구원을 받으면 되는 거야. 몸가짐 똑바로 해. 채옥희, 넌 내 여자야. 당신 살려둔 거 왜인 줄 알아? 당신 살 냄새가 좋았거든. 그러니까 다른 놈이랑 붙어먹을 생각 버려"라고 말했다.

오열하던 채옥희는 "내 새끼들 또 건드리면 그땐 내가 여기까지 기어 들어와서라도 네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가 뼈까지 잘근잘근 씹어가 죽여버리겠다"며 분노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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