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막내 이승우, 등번호 10번으로 첫 월드컵 출전 '자신감'

홍신익 기자

2018-06-18 23:05:37

ⓒ KBS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화면
ⓒ KBS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화면
[빅데이터뉴스 홍신익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막내 이승우(20·베로나)가 월드컵에 첫 발을 내디뎠다.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2018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 VS 스웨덴 경기가 열렸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0-1로 뒤지고 있는 후반 27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이승우를 교체했다.

이승우는 1998년 1월 6일생으로 20세다. 그는 이날 출전으로 한국 축구 역대 최연소 월드컵 출전 4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우 선수는 과거 이번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막내로 참가하는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당시 이승우는 "죽기 살기로 하는 건 대표팀에 뽑힌 선수라면 당연"이라며 "죽기 살기뿐만 아니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등번호 10번을 받았다고 경기장에서 역할이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평소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을 경기장 안에서 보이겠다. 대표팀에서 중요한 10번을 받게 돼 자신감을 느낀다"고 벅찬 소감을 드러냈었다.

홍신익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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