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김정은-트럼프 역사적 만남…한반도 평화 '첫발'

장선우 기자

2018-06-12 11:09:37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세기의 담판'을 시작했다.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jtbc 화면캡처)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jtbc 화면캡처)

두 정상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 단독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맞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의 팔을 가볍게 다독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북미 정상이 한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은 1948년 분단 이후 70년 만에 처음이다. 두 정상은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담, 실무오찬을 이어간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시작되기 전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담이 엄청나게 성공적일 것이다. 좋은 대화가 오갈 것"이라며 "북한과 매우 훌륭한 관계를 맺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쉽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릇된 관행이 때로는 눈을 가리기도 했지만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화답했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