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Big Data로 보는 613지방선거 ⑤ 광주시장

이광호 기자

2018-06-05 14:35:32

[빅데이터뉴스 이광호 기자]
[편집자주] 빅데이터뉴스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이해 각 시도별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빅데이터(소셜매트릭스)를 분석해 판세를 예측해 본다.

광주광역시장에 출마한 4명의 후보에 대해 최근 1개월(5월 5일~ 6월 5일까지)간의 버즈량을 분석했다. ‘버즈’란 온라인 기사에 달리는 댓글 수와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언급되는 수를 총 합산한 것이다.

[특집]Big Data로 보는 613지방선거 ⑤ 광주시장


광주광역시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바른미래당 전덕영, 정의당 나경채, 민중당 윤민호 등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용섭 후보는 문재인정부 일자리위원회 초대부위원장과 노무현정부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전덕영 후보는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고 전국국공립대학교 교수회 연합회 공동회장을 지냈다. 나경채 후보는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대변인으로 정의당 공동대표였으며, 윤민호 후보는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와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위원을 역임했다.

각 후보별 버즈량을 비교해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가 4,067건으로 76.0%를 점유하고 있고, 바른미래당 전덕영 후보 763건(14.3%), 정의당 나경채 후보가 260건(4.9%), 민중당 윤민호 후보 259건(4.8%)로 뒤를 이었다.
[특집]Big Data로 보는 613지방선거 ⑤ 광주시장


뉴스 발생량도 이용섭 후보(388건), 전덕영(184건), 나경채(191건), 윤민호(173건)의 순서대로 분석되었으나, 버즈량보다는 작은 편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이용섭 후보에 대한 언급이 많았던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셜 상에서의 각 후보별 긍부정 감성을 분석해보면, 이용섭 후보와 전덕영 후보가 긍정 감성이 부정 감성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나경채, 윤민호 후보 역시 긍정적인 감성이 높게 나타났지만 부정 감성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각 후보별 긍정 감성을 살펴보면 이용섭 55.5%, 전덕영 54.1%, 나경채 31.2%, 윤민호 37.1%로 분석됐다.
[특집]Big Data로 보는 613지방선거 ⑤ 광주시장


각 후보별 1~5위의 긍정 감성어를 살펴보면, 이용섭 후보는 ‘자랑스러운’, ‘든든한’, ‘탁월한’, ‘풍부한’, ‘평화’ 등이, 전덕영 후보는 ‘활약하다’, ‘존경하다’, ‘화이팅’, ‘정중’, ‘행복한’, 나경채 후보는 ‘당당한’, ‘소중한’, ‘소망’, ‘정의로운’, ‘강화하다’, 윤민호 후보는 ‘소중한’, ‘좋은’, ‘소망’, ‘당당한’, ‘개선하다’ 순으로 분석됐다.

이용섭 후보와 전덕영 후보의 최근 추이를 비교해보면 두 후보 간의 버즈량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이용섭 후보는 5월 14일과 18일 그리고 21일에 버즈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두 후보의 버즈량은 5월 19일에 비슷한 추이를 보였고, 5월 23일을 기점으로 버즈량에서 큰 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버즈량이 증가하는 타 지역과 달리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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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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