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기초수급자 8번째로 많은 강남, 혁신해야”

이상철 기자

2018-06-03 22:15:00

[빅데이터뉴스 이상철 기자]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후보가 3일 수서명화복지관 자장면봉사 현장을 방문해 “강남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8번째로 많은 지역”이라며 “혁신을 통해 경제활동이 왕성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

연 2조3000억원의 광고시장을 관리하는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출신의 정 후보는 “진취적인 기업인으로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잘사는 분들은 더 잘살고, 어려운 분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며 “힘 있는 여당구청장이 당선돼서 멈췄던 강남의 시계를 다시 돌리고,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하고, 더 살기 좋은 강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앞서 구룡, 포이, 영희, 대모, 일원초, 중동고 등을 방문해 조기축구회원들과 만나 “강남개발이 벌써 40년을 지났지만 교육환경의 개선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관내 각급학교의 시설노후화를 지적하고,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부족한 문화시설을 보충하겠다”며 안전진단과 시설개선을 약속했다.

지역 주요현안인 교통정체 해소방안에 대해서도 정 후보는 “교통이 곧 경쟁력이라는 점에서 주중 평균속도 15km/h 이하 악성 정체구간을 해소해야 한다”며 위례과천선, 위례신사선, 3호선 세곡동 지선, 수서-광주선 조속 추진 등을 강조하고, “중앙정부-서울시-강남구로 이어지는 ‘원팀’만이 복잡한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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