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기업지배구조 개선·주주총회 활성화’ 정책 세미나 26일 개최

김태영 기자

2018-02-23 09:47:50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은 금태섭 의원실과 함께 오는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가 2016년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기업지배구조의 투명도는 아시아 대상국가 11개국 중 8위를 기록할 정도로 후진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30대그룹 평균 총수일가가 전체 주식 중 5% 미만의 지분을 가지고 그룹전체를 지배하고 있으며 주식회사의 최고의결기구인 주주총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용진 의원, ‘기업지배구조 개선·주주총회 활성화’ 정책 세미나 26일 개최


이에 기업지배구조 전문가인 APG사의 박유경 이사가 발제자로 나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작년말로 새도우보팅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주주총회 의결정족수 확보가 기업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주주총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자로는 BlackRock사의 원신보 상무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의 정우용 전무, 국회 입법조사처의 황현영 입법조사관 그 밖에 정부측 인사로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과 법무부 박성훈 상사법무과장이 참여한다.

박 의원은 “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좋은 정책제의들을 적극적으로 입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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