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차기 경북지사, 한국당 김광림·박명재·이철우 3파전

이승주 기자

2017-12-06 13:55:41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보수의 요람'인 경상북도의 차기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후보군들의 치열한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한국당 인물들로 경북지사 후보군들을 한정한 여론조사결과 이철우 의원(12.6%), 김광림 의원(11.7%), 박명재 의원(11.1%)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사진=왼쪽부터 한국당 이철우, 박명재, 김광림 의원
사진=왼쪽부터 한국당 이철우, 박명재, 김광림 의원


여론조사전문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경북도민 중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로 실시한 '차기 경북도지사 후보 선호도' 관련 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한국당 후보군들 한정 적합도에서 이철우 의원(12.6%), 김광림 의원(11.7%), 박명재 의원(11.1%), 강석호 의원(10.0%), 남유진 구미시장(7.8%),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5.9%). 기타 후보(9.2%), 이들 중 지지후보 없음(27.1%), 잘모름/기타(4.8%)로 나타났다.

차기 경북지사 전체후보군들 중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위원장(16.7%)이 1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전체후보군들 중 유일한 민주당 후보로 표가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후보군 리스트에 김 위원장을 포함시킨 것은 영남일보 여론조사결과를 참고한 결과다.

이어 김광림 의원(15.1%)이 전체후보적합도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이철우 의원(13.0%)이 차지했다. 바른정당 권오을 의원(9.3%), 박명재 의원(7.1%), 남유진 의원(4.6%)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이들 중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18.6%) 잘모름/기타(10.9%) 기타후보(4.7%) 순이었다.

후보군들을 민주당 인사로 한정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들 중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41.1%)이 압도적인 비율로 나타났다. 오중기 청와대 정책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14.6%), 이삼걸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10.8%), 김영태 지역위원장(8.4%)의 지지율을 보였고, 기타 후보(15.2%), 잘모름/기타(9.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로이슈의 의뢰로 데이터앤리서치가 12월 4일부터 5일간 경상북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843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ARS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6%, 표본추출은 2017년 1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성/연령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법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데이터앤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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