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국민 54.1% "박성진 후보자는 부적합 인사"

이승주 기자

2017-09-05 14:04:00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국민의 절반이상이 '뉴라이트 사관' '창조과학' 논란에 휩싸인 박성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으로 적합치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따르면 <쿠키뉴스> 의뢰로 2~4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2명을 대상으로 '박 후보자 지명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54.1%가 '장관으로서 적절치 못하다'고 답했다.

'직무수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26.5%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 19.5%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69.1%, 국민의당 66.1%, 바른정당 63%, 정의당 53%, 더불어민주당 46.9% 순으로 부정여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거주자가 반대 61.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경북 59.1%, 서울 56.5%, 경기·인천 55.9%, 광주·전라 45.3%, 대전·세종·충청 42.6%, 강원·제주 40.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의 반대 59.5%로 가장 높았고 19~29세 58.7%, 40대 57.9%, 30대 48.8%, 그리고 60세 이상이 47%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유선전화45%+휴대전화5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승주 기자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