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北 도발' 여파 동반 하락세

정백희 기자

2017-09-08 13:52:00

[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인한 안보 위기가 고조되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3.1%포인트), 문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72%로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부정률은 4%포인트 상승한 20%로 나타났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이번 주 긍정률 하락-부정률 상승폭은 50대·60대 이상, 무당층에서 가장 컸다”면서 “긍정 평가 이유는 큰 변화 없는 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북핵·안보 비중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50%를 기록했다. 뒤이어 자유한국당(12%), 바른정당(7%), 정의당(5%), 국민의당(4%) 등 순이었다. 지난주 대비 자유한국당은 4%포인트 상승, 국민의당·정의당은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정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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