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김해 '스마트 기업도시'로 만들겠다"

이승주 기자

2017-09-06 11:30:00

[빅데이터뉴스 이승주 기자]
허성곤 시장이 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Smart Cities Innovation Summit Asia 2017'에 참석해 김해시가 추진중인 '스마트 기업도시 김해'를 소개했다.

전 세계 200여개 도시와 도시 대표자 3000여명이 참관한 스마트시티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인 이번 행사에서 허 시장은 ‘글로벌 스마트시티 리더십’이라는 국제컨퍼런스에서 "Support Innovation, Smart Share. GimHae" 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을 혁신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나누고 누리는 일하기 좋은 스마트 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제조업 지능정보화와 기업 솔루션 모델 구축이라는 두 가지 전략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제조업 지능화는 무분별한 개별입지 공장의 업종별 집적화를 위해 제조업 사이버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발적 입지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산업입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업 솔루션 모델은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기업정보 빅데이터와 IoT기술을 융합한 혁신센터 기능을 더해 중소기업에게 연구개발과 창업,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시티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GIS 데이터 분석시스템과 공공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과 구직자 일자리 매칭 모델 분석, 복지 기부자원 배분 최적화 분석 등과 같은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도시문제 해결은 물론, 사람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들고,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편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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