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4차산업혁명 제약 인재 육성 나섰다

장선우 기자

2017-09-26 10:42:00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패러다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제약 산업계의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원장 정세영, 약평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K룸에서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제약 역량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약평원은 약학 대학 평가 인증 및 약학 교육 전반에 관한 정책 개발과 연구 등의 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제약 산업계의 역량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을 비롯한 로봇,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에 근거한 오픈 이노베이션, 유전자 정보 분석 기술 ▲변화된 신약 개발 패러다임과 새로운 제약 직무 및 운영 체계 ▲4차 산업 혁명 대비 전문가 양성 방안 등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제약 바이오 환경 변화와 미래(배영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문위원ㆍ아이메디신 대표) ▲미래 약무 서비스 대응 전문 인력 양성 전략(약학 대학 학부 교육 혁신 전략, 오정미 서울대학교 약대 교수) ▲미래 창약을 선도할 수 있는 고급 전문 인력 양성 전략(대학원 교육 혁신 전략, 이화정 이화여자대학교 약대 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재현 교수(성균관 대학교 약대 교수)와 엄승인 제약바이오협회 실장,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지원단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정세영 원장은 심포지엄 개최 배경을 놓고 "빅데이터와 생물학적 정보 분석, 인공지능 등이 연구 개발의 효율성을 지배하는 시대로 들어섰다"면서 "미래 연구 개발(RD) 경쟁력을 강화 하는 전략을 구축하고 우수 인적 자원에 대한 양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 정 원장은 "다학제 간 융합 지식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 대학원이 운영되고 있지만 빅 데이터의 수집, 분석 관련 교육 내용은 많지 않은 현실을 감안해 학부와 대학원 교육 과정을 미래 지향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희목 회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 활용이 산업 발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만큼 제약 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선 신기술을 산업에 접목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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