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율 3주연속 하락세... ‘北 도발 여파’

장선우 기자

2017-09-30 10:25:00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북한 미사일 도발 등에 따른 안보불안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주연속 하락세를 나타내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9월 4주차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45%로 조사됐다. 9월 1주차 50%를 기록한 이후 3주연속 하락한 수치이자 지난 5월 문재인정부가 출범 이후 최저치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13%와 9%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다.

한국갤럽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북미간 초강경 발언 등 최근 안보이슈, 과거 보수정권위주의 적폐청산 드라이브까지 더해진 상황”이라며 “보수 성향이나 중도보수층이 반응한 결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7%(총 통화 5851명 중 1006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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