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75% “‘일하는 청년 연금’ 사업 찬성”... 반대 21%

장선우 기자

2017-09-28 10:23:00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일하는 청년 연금’에 대해 도민들 4명 중 3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민 75%가 ‘일하는 청년 연금’ 사업 계획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반대한다는 21%로 조사됐다.

역시 사업 수혜가능 연령층인 20대(88%)와 30대(82%) 모두 80%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의 찬성률도 64%로 높았는데, 이는 만 18~34세 청년자녀가 있는 부모세대 찬성여론이 72%로 높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직업별 구분에서는 학생층이 93%의 찬성률을 보였다.

‘일하는 청년 연금’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월급여 250만원 이하의 청년 근로자가 매월 10만~30만원씩 연금통장에 저축하면, 경기도 예산 및 퇴직연금을 추가로 지원해 10년 후 최대 1억 원의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일반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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